엄마를 부탁해 감상문 및 느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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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11-21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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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혈육은 잔인할만큼 생각만으로 간단히 정리(arrangement)할 수 있는것이 아니었다. 속사정 모르는 사람들이 들었을 때 철없다고 느낄 생각들 이지만 한창 질풍노도의 시기에는 ‘엄마가 돌아가셔도 눈물 한 방울 안 흘릴 것 같다’라는 생각. 단면적으로 그저 철없는 생각 같아 보이지만 단순한 감정으로 생각했던 것이 아니었다라고 생각하면서도 싫어하고 미워할 수만은 없었다.
‘엄마를 부탁해’는 오래전부터 책장에 꽂혀있던 책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손꼽히는 베스트셀러 중의 하나고 해외로 번역되어 몇 안 되게 성공을 거둔 대단한 책이라는 것도 알고 있었다.
그러나 나는 아니었다. 엄마는 줄곧 말…(dr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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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주위의 친구들을 보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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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를 부탁해 感想文(감상문) 및 느낀점 )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다. 한 가지 문제가되는점 이 있다면 headline(제목)이었다. 흔히들 남자는 다 키워봐야 소용없다고 하지 않는가. 과도기인 adolescent(청소년)기에 엄마만큼 가까운 존재가 없을 것이다. ‘엄마를 부탁해’는 headline(제목)만으로도 엄마에 대한 내용일 것이라는 것과 구체적으로 내 안에 잠재되어 있는 엄마에 대한 죄책감을 꺼내게 할 것 같은 불안감을 느끼게 했다. 나를 가장 잘 알고 이해해주고 위로해줄 수 있는 존재인 것 같았다. 그것은 불쾌하다. ‘있을 때 잘해 후회하지 말고’ 가사만 들어도 가사에 맞는 음정이 귓속으로 들려오는 노래 가사도 있듯이 정말 연령, 나이, 성별 불문하고 익숙한 말이 아닐까 생각한다.
엄마라는 존재는 어떤 경우에서도(자신의 욕구를 포함하여) ‘자식을 위해’라는 것으로 미화시켜 자식에게 죄책감을 선사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
내가 여자라서 그런지 모르지만 여자들한테는 엄마가 특별하다. ‘있을 때 잘해’ 수많은 노래의 headline(제목)이고 드라마의 headline(제목)이기도 하다. 아마 리포트가 아니었다면 오랫동안 책장에 꽂혀있는 책을 보며 외면했을 것이다.
